목회자의 가정과 부부관계 건강한 목회자 부부: 가정과 사역의 균형 잡기
목회자 부부관계는 결코 사적인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관계는 교회 공동체에서 공적인 의미를 지니며 목회자의 신앙적 진정성과 인격이 드러나는 중요한 무대가 된다. 목회자가 배우자와의 관계 속에서 보여주는 사랑과 갈등의 해결 방식은 교회 공동체의 본이 되고 더 나아가 성도들이 자신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교육적 장으로 작용한다.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가 이야기하는 ‘행동의 공간’은 목회자의 부부관계가 단순히 개인적 경험의 차원을 넘어, 공적 공간에서 어떻게 공동체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교회 공동체는 목회자의 삶의 모습을 통해 신앙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목회자의 부부관계는 하나의 ‘공적인 공간’이 된다. 목회자가 배우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설교만큼이나 강력하게 성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목회자의 부부관계는 곧 행동을 통해 신앙을 실천하는 살아있는 본보기가 된다. 마틴 부버(Martin Buber, 1878~1965)의 “나와 너”(Ich und Du) 관계 이론은 목회자 부부관계가 지향해야 할 깊은 인격적 만남의 본질을 설명한다. 부버는 인간 관계를 ‘나-그것’(Ich-Es)과 ‘나-너’(Ich und Du)로 나누며, ‘나-그것’은 대상화된 관계로, 상대를 목적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반면, ‘나-너’ 관계는 상대를 온전히 인격체로 대하며 그 존재 자체와 깊이 만나는 관계다. 목회자 부부가 “나-너”의 관계를 형성할 때, 서로를 하나님의 창조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게 된다. 목회자 가정은 교회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갈등이나 고통을 숨기려는 유혹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오히려 연약함을 드러내고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할 때 이루어진다. 부부관계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이를 성도들과 진정성 있게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목회자로서 바쁜 사역과 가정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부부 사이의 갈등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해결하고자 애쓰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성도들에게 큰 격려가 될 수 있다. 이것은 교회의 강단에서 하는 설교보다 더 강력하게 성도들의 삶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앙의 실천적 모델이 된다. 목회자의 부부관계는 두말할 것 없이 자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관계는 자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부모의 부부관계는 자녀에게 안정된 심리적 공간을 제공한다. 자녀들은 부모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며 자신의 정체성과 신앙을 형성해 나간다. 목회자의 자녀들이 부모의 관계 속에서 안정감과 신뢰를 느낄 때,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된다. 부부관계는 하나님께서 주신 매우 신비롭고도 도전적인 선물이다. 이 관계 속에서 서로를 만나고 성장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부부관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중요한 공적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부부관계에 대한 잔잔한 숙고가 단순한 관계 기술이나 팁을 얻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쁘게 알아차리며, 그 과정을 통해 목회와 가정,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변화를 기대한다. 1. 목회자의 부부관계와 한나 아렌트의 행동의 공간 한나 아렌트의 행동의 공간 이론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공적인 영역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개인이 단독으로 있을 때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받을 때 형성된다. 행동의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 속에서 의미가 만들어지는 사회적 공간이다. 목회자의 부부관계는 이러한 행동의 공간을 대표하는 중요한 예가 된다. 목회자는 사적인 부부관계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가 교회 공동체 내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면이 있다. 목회자가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이 행동의 공간은 교회 공동체에 진정성과 신앙의 본을 제시하게 된다. 성도들은 목회자의 부부관계를 통해 그가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목격하게 된다. 예를 들어, 목회자 부부가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지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학습의 기회가 된다. 목회자의 부부관계가 건강하고 신앙적으로 균형을 잡고 있다면, 이는 성도들에게 믿음의 행동의 공간으로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2. 마틴 부버의 “나와 너(Ich und Du)” 관계와 목회자의 부부관계 마틴 부버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나-그것’과 ‘나-너’로 구분했다. ‘나-그것’ 관계는 상대방을 수단으로 보며 대하는 관계를 말하며 그 존재 자체보다는 목적을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이다. 반면, ‘나-너’ 관계는 상대를 온전히 인격체로 대하며 그 존재와 깊이 만나는 관계다. 목회자의 부부관계에서도 ‘나-너’ 관계가 중요하다. 사역의 바쁜 일정과 다양한 책임 속에서 목회자는 배우자를 단순히 사역의 동반자나 일상의 협력자로 여길 수 있는 위험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나-너’ 관계에서 배우자는 하나님의 창조하신 귀한 동반자이며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깊은 만남의 대상이 된다. 목회자가 배우자와 이렇게 온전한 관계를 맺는 것은 영적 성숙에도 기여하며 성도들에게도 건강한 부부관계의 본이 된다. 이러한 진실하고 인격적인 관계는 성도들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참된 만남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하는 교육적 요소가 된다. 목회자는 이러한 “나-너” 관계를 통해 자신의 인간적인 연약함을 드러내고 그 안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3. 목회자 부부가 겪는 어려움과 원가족의 영향 목회자들이 겪는 부부관계의 어려움은 그들의 원가족에서 비롯된 영향과 관련이 있다. 목회의 과중한 책임과 끊임없는 요구는 부부간에 긴장을 일으킬 수 있고 여기서 각자가 원가족에서 배운 갈등 해결 방식이나 의사소통 패턴이 드러나게 된다. 원가족의 문화는 목회자가 현재의 부부관계에서 드러내는 많은 행동 패턴의 근원이 된다. 갈등을 피하는 가족에서 자란 목회자는 부부관계에서도 갈등을 회피하려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패턴을 깨닫고 변화시키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마틴 부버의 “나와 너(Ich und Du)” 관계를 지향하려면, 자신의 원가족에서 물려받은 부정적인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하나님 안에서 재해석하며 변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목회자 부부가 서로를 깊이 만나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가 필수적이며 이 역시도 영적 성숙의 과정과도 연결된다. 4. 목회자 부부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목회자의 부부관계는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의 모델이며 부모 간의 상호작용은 자녀의 관계적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은 건강한 인간관계와 결혼 생활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반면, 부모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자녀들은 불안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목회자의 자녀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늘 주목받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부모의 관계에서 안정감과 사랑을 느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부모의 건강한 관계는 자녀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며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 안에서 편안하게 자라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자녀들은 부모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된다. 부모가 서로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은 그 공간에서 자신도 같은 방식으로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5. 목회자의 자기 성찰과 부부관계의 성장 자기성찰의 중요성 ➊ 갈등의 본질 파악 ➋ 감정의 인식과 표현 훈련 목회자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기 위해 매일 시간을 정해 일기를 쓰거나 기도 중에 그날의 감정적 경험을 하나님께 털어놓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아내/남편과의 대화에서 느낀 서운함이나 기쁨을 일기에 기록하고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 인식 훈련은 목회자가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건설적으로 표현하도록 돕는다. ➌ 영적 성장과 성숙 회개와 용서의 훈련: 목회자는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을 때,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배우자에게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단지 의례적인 사과가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그로부터 배우는 경험이다. 아내와의 갈등에서 자신이 불필요하게 완고했음을 인식한 목회자는 먼저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고 그 후 아내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수 있다. 이러한 회개는 단순한 화해를 넘어서 관계의 영적 성장을 가져오는 중요한 과정이 된다. 기도와 묵상 시간의 활용: 성찰은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더 깊어진다. 목회자는 개인적인 기도와 묵상 시간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그 이면의 동기를 하나님께 내어놓고 질문해야 한다. ‘왜 나는 이렇게 반응했을까?’, ‘내가 놓치고 있는 배우자의 필요는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묵상하는 과정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내면을 더 잘 이해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목회자는 자신의 감정을 재구성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반응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➍ 타인의 피드백을 통한 성찰 ➎ 자기 성찰의 지속적인 실천 주간 또는 월간 리뷰 시간: 매주 또는 매달 일정 시간을 정해 자기 성찰을 하며 그동안의 부부관계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문제들을 점검한다. 이 시간 동안 배우자와도 소통하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전문 상담자나 멘토와의 대화: 자기 성찰을 심화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상담자나 멘토와의 대화도 도움이 된다. 목회자는 이들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외부적 관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부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신의 문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6. 목회자의 부부생활을 건강하게 성도들과 나누는 방법 ➊ 진솔하지만 경계를 유지한 나눔 ➋ 부부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한 교육적 나눔 교회에서 부부 세미나를 개최할 경우, ‘갈등 해결의 단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론적인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지어 설명할 수 있다. ‘비난에서 벗어나 경청하기’라는 주제를 다룰 때, 실제로 아내와의 대화에서 경청을 소홀히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그 후 어떻게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나누는 것이다. 이는 성도들에게 단순히 듣기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노력을 배우게 만드는 효과를 줄 수 있다. ➌ 모델링을 통한 은근한 나눔 어느 목사님은 설교 후 항상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날의 설교 준비 과정에서 아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언급했다. 이는 단순한 감사 표현을 넘어 성도들이 목회자가 배우자를 존중하고 아내의 기여를 인정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성도들에게 부부간의 존중과 협력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다. ➍ 자기 노출(Self-disclosure)의 적절한 활용 목회자가 자신의 부부 갈등 경험을 나누며 그 과정에서 느꼈던 무력감과 하나님의 위로를 진솔하게 고백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고백은 단순히 갈등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 그치면 안되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의 길을 열어주셨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부부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나누어야 한다. 이러한 방향의 자기 노출은 성도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이 자신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하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➎ 상담과 멘토링을 통한 개인적인 나눔 목회자 부부가 함께 상담의 경험이 있다면 이를 공유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상담을 받는 것이 불편했지만 제3자의 중재가 어떻게 서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성도 부부는 목회자의 솔직한 나눔을 통해 그들 역시 부부 상담을 시도해 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고 자신들의 관계를 하나님 앞에서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다. ➏ 공동체적 관점을 강조한 나눔 목회자가 결혼기념일 등을 맞이할 때 교회에서 간단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 그 자리에서 부부로서의 여정을 성도들과 나누며 부부로서의 삶을 살아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눌 수 있다. 결혼 생활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 교회의 건강한 관계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부부관계가 교회 공동체의 영적 건강에도 기여한다는 의미를 심어줄 수 있다. 이와 같은 나눔을 통해 성도들이 자신의 부부관계를 통해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어 가는 중요한 도구로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목회자가 성도들과 자신의 부부생활을 나누는 것은 매우 신중하고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 단순히 어려움을 나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 관계 속에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진솔하게 드러내며 성도들에게 교훈과 격려를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목회자의 삶을 통해 신앙의 실제적인 적용을 배우고, 자신들의 가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목회자의 부부관계는 완벽한 이상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끊임없이 다듬어지고 성장하는 여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목회자 가정이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고 해결되지 않은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을지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증거가 된다. 이는 마치 심리상담에서 내담자가 자신의 내적 상처와 연약함을 직면하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변화를 이루어 가는 것과 같다.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고 그 안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신뢰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벽한 결혼 생활을 꿈꾸기보다 서로의 약함을 수용하고 하나님 안에서 더 깊은 만남을 추구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목회자 부부로서의 삶은 가정 안에서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복잡한 여정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배우자와 함께 성장하고 진정한 소통의 공간을 만들며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와 성숙을 가져오는 일은 우리의 사명이다. 함께 토론할 주제들 1) 목회자의 부부관계가 어떻게 교회 공동체에서 공적 공간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이 관계를 통해 성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목회자 부부가 성도들에게 신앙적 본보기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2) ‘나-그것’ 관계와 ‘나-너’ 관계의 차이점을 바탕으로, 목회자가 배우자와 더욱 깊이 있는 ‘나와 너’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생활에서 목회자 부부가 서로를 인격체로 대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3) 목회자가 원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정적인 행동 패턴이 현재 부부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고, 이를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합니다. 가능하다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러한 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전략을 함께 모색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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