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9일까지의 2박 3일의 일정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의 ‘숨앤쉼 세미나’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KMCM)의 감리회 소속 선교사를 위한 세미나가 제주에서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유니호텔에서 열리는 ‘숨앤쉼 세미나’는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에서 올해 처음 마련했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김화순 소장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게 누가 나를 생각하고 돕는 사람이 있고,
언제든지 내가 이야기 할 출구가 있다는게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그런 출구의 하나로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기둥 같은
존재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환영예배에 이어 각종 상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열악한 선교지에서
고군분투하던 선교사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진정한 쉼의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감리교 세계선교사회 회장인 최윤수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만나면서
힘들고 지친 선교사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좋은 세미나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2박 3일간의
좋은 쉼의 기회를 통해서 힘을 얻고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임학순 이사장(대원교회 담임목사)은 “선교사들이 상담적인 지원없이
사역을 하다보니 심리적으로 심한 데미지를 입고 사는 경우가 많다”며“상담센터에서는 주기적으로
선교현장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면 상담을 통해서 심리치료를 하고 정서적인 영적지원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KMCM)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에서 인준 받은 기관으로
감리회 소속 1300여명 선교사를 위한 심리적, 정신적, 영적 돌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 김종현 전감독(예향교회 담임목사)은 “앞으로 상담센터는
선교사님들의 마음을 치유해드리고 육체를 보살펴드리는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상담센터가 있고
아현동에 상담센터 하나가 더 준비돼 있는데, 앞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사들의 힐링의 센터가 되리가 믿는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