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스러움이 이긴다

“적극적인 성격에 활동적이며 고집이 셌다. 고집스러운 만큼 똑똑하여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익히며 배워 알았다. 누구에게도 좀처럼 지기 싫어하는 강인한 성격이었으며 꼼꼼하여 일의 마무리가 완벽했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내었다. 총기가 있었을 뿐 아니라 장난기도 있었고, 어린 시절에도 늘 대장 노릇을 하는 당찬 아이였다.” 수많은 위인 열사 중에서도 그야말로 불꽃같이 타올랐던 유관순 열사를 증언하는 이야기다. 유관순은 19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