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서포트 그룹 엠트리(M-Tree 이사장 곽주환 목사)가 감리교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감리교 선교사 위로회’를 지난 4월 17일 여의도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와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에 있는 약 150여 명의 선교사들이 함께했고, 김윤진 목사의 사회로 찬양사역자 지선 전도사의 찬양 간증과 엠트리,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의 소개, 선교사들의 소개에 이어 만찬 및 교제를 나눴고,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 등 경품을 추첨해
선교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주어, 선교사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
엠트리(M-Tree)는 열방에서 사역하고 있는 감리교 선교사에게 큰 버팀목과 같은 나무가 되어주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목회자들이 함께해 온 선교사 서포트 그룹이다.
처음 2015년 엠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20년 엠트리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영적, 정신적, 신체적, 관계적인 모든 부분에 있어서
그들의 동반자가 되어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선교사님들의 상담과 케어를 사역의 한 축으로 삼아왔으나, 지난해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동하여 상담영역을 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에 위임하고 엠트리는 매년 봄 선교사 위로회와 가을 리트릿, 그리고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위로회도 그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엠트리 이사장인 곽주환 목사(베다니교회)는 “오늘 선교사를 모시고 따뜻한 한끼라도 대접하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오늘 함께 식사하시면서 서로 대화도 나누시면서 선교지에 내가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일들이 있구나, 같이 마음을 합하는 자들이 있구나
하는 것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행사 개최자로서 마음을 전했다. 곽 목사는 이어 “애찬을 나누면서 충전의 시간이 되고,
주님의 따뜻한 품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한다”라고 환영 인사했다.
엔트리 사무총장인 박장혁 목사(인천드림교회)는 엠트리를 소개하며, “2020년 엠트리를 변경해 더 많은 후원 이사님들을 모시고
여러분을 섬기려 하고 있다”라며 이사진들을 소개했다. 엠트리 조직으로는 이사장 곽주환 목사, 사무총장 박장혁 목사, 회계 진대흥 목사(혜성교회)를
비롯해 이사진으로 김득수 목사(온천제일교회), 김정국 목사(임마누엘교회), 박성영 목사(수원제일교회), 이웅천 목사(둔산성광교회), 임학순 목사(대원교회),
지성업 목사(대전산성교회), 황성수 목사(한사랑교회), 현혜광 목사(참평안교회)가 있다.
이번 ‘2023 감리교 선교사의 날’ 행사를 위해 사무총장인 박장혁 목사의 인천드림교회가 스텝과 함께 모든 장비(음향, 조명 기기 등)를 지원했다.
박 목사는 “전교회적 역량을 총동원해 선교사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엠트리 소개를 마친 후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소장 김화순 목사는 센터를 소개했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는
총회 인준 기관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선교사를 위한 심리적, 정신적, 영적 돌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선교사가 건강해야 선교지가 살아난다는 취지 아래 선교사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대한 돌봄뿐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 목사는 “우리 센터의 취지는 선교지가 잘 되고 부응하려면 우리 선교사님들이 감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으로,
센터가 있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방문해서 직접 상담만 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상담한다.”라며 “언제든지 마음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다 외롭다 쓸쓸하다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 때 저희 상담센터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상담을 하려고 할 때 나의 이야기가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누군가에게 노출되지 않을까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어디를 내놔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 센터”라며 “여러분 주변에 있는 선교사님들 특별히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저희를 믿고 오셔서 상담해 주시면, 고향처럼 친정처럼 여러분의 집처럼 편안하게 상담해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는 엠트리 이사이기도 한 임학순 목사(대원교회)가 이사장으로 있고, 현혜광 목사(참평안교회)가 총무 이사로 있다.
상담센터의 연락처는031-553-3228/010-5051-3228이며 인터넷(kmcm.or.kr)으로 상담을 문의해도 된다.
지선 전도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감사, 은혜, 소풍 등을 불러 감동을 주었고,
전기 감전으로 손가락마저 잃은 어린 아들과 얽힌 간증을 통해 선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했다.
선교사들은 간단한 순서들이 끝나자, 함께 있는 선교사들과 서로 인사를 하며 근황을 묻고 친교를 나눴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충분히 위로를 느꼈다.
또 아이패드 경품을 받으며 서로를 격려하며 축복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
*사진자료에 적절한 제한이 필요하신 선교사님은 개별적인 연락 바랍니다.
김형준 기자 (1522-3497, 010 3910 6420)
출처 : 웨슬리안타임즈(http://www.kmc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