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건강해야 선교지가 살아난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KMCM/ 이사장 임학순 목사)는 지난 12월 13일(금) 판교에 위치한 모모카페에서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선교사들의 심리적 돌봄과 건강을 지원함으로써 선교 사역의 효과를 높이려는 KMCM의 비전을 다시 확인하는 이사회였다.
이사회는 임학순 이사장(대원교회)이 전체 회무를 진행해 김종현 목사(예향교회)의 기도로 시작했다. 특별히 중앙연회 제12대 김종필 감독(이천중앙교회)과 감리회본부 선교국 황병배 총무에게 당연직 이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꽃다발 증정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2024년 사업 성과와 2025년 사업 계획 보고
김화순 소장이 2024년 사업 결과와 2025년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2024년 주요 사업은 △감리회 중국 선교사대회 △엠트리와 공동주관 한 감리회 선교사의 날(선교사 위로회) △감리회 선교국 주관 선교사 집중훈련 및 심리검사 △감리회 선교사를 위한 업무협약식(태국 웨슬리신학교) 등이다. 이외에도 △제2회 선교사 자녀(MK) 상담캠프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으며 개인 및 부부, 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선교사 인준 심리검사를 비롯한 심리검사가 200회 이상 시행되었다.
2025년 사업 방향으로 △“심리적 온기를 느끼게 하는 상담센터” △“심리적 돌봄이 필요한 선교사와 선교지에 집중하는 상담센터” △“선교에 기여하는 상담센터”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에 선교사 심리 디브리핑(Debriefing) 의무화, 선교사 위로회, 숨앤쉼 세미나, 찾아가는 상담, 선교사들의 심리적‧정서적 돌봄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논의 및 협력 방안
이사회에서는 선교사 디브리핑을 연차별로 의무화하고 이를 본부 선교국과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황병배 총무는 “멤버케어의 차원에서라도 디브리핑을 4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선교사들을 위한 정회원 연수교육 시 이를 병행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하며 선교사 지원을 위한 본부 선교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그밖에 선교사들이 위기의 순간에 지체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핫라인 설치에 관한 시스템 구축을 논의했고 이슬람권 선교사 부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논의해 2025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재정 심의 및 후원 확장 방안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2025년도 예산 심의를 진행했으며 KMCM의 지속적인 후원과 외연 확장을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들과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KMCM의 비전과 역할
KMCM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인준 기관으로, 임학순 이사장과 35명의 이사진, 10여 명의 상담진과 실무자들이 함께 선교사들의 심리적 건강과 정서를 돌보고 있다. 별내센터(경기 남양주시)와 서울센터(북아현동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 내)에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담 및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와 그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 010-5051-3228, https://kmcm.or.kr/
※자료: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