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M 제2회 정기이사회
2022년 12월 8일(목)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의 <제2회 정기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사님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3년에도 진행되어질 사업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2년 12월 8일(목) 한국감리교선교사상담센터의 <제2회 정기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사님들이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3년에도 진행되어질 사업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마음을 부지런히 갈고닦아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는 그의 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에서 일곱 번째 후회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을 꼽고 있다. 살면서 감정조절이 필요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휘몰아치는 폭풍 같은 감정을 드러내 놓고는 후회하고 반성하며 앞으로는 적절하게 대처하리라 마음먹지만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감정에…
까맣고 뜨거운 이야기 뉴스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비춰준다. 연탄을 처음 본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옹기종기 연탄을 나른다. 차갑고 앙상했던 좁은 골목이 아이들의 온기로 채워진다. 까맣고 뜨겁게 익어가는 이야기가 차가운 화면을 넘어와 나의 무릎에까지 닿는다. 그러나 뉴스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나눔의 손길이 많이 줄었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연말이 되면,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들이 몇 차례…
2022년 11월 7일 – 9일까지, 강릉 탑스텐호텔에서 KMCM 선교사 디브리핑세미나가 열렸습니다. 7명의 선교사님이 참여하셔서 디브리핑을 통해 전반전인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큰 거울에 비추어 나의 작은 거울을 닦고 주님의 성탄을 기리고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가 시작되었다. 교회력으로는 새해, 새로운 출발이다. 교회마다 기다림을 상징하는 보라색 초를 밝히고 성탄과 새해를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해마다 숫자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려고 하지만, 연말이 되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후회를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사회적으로는 성숙한 리더십의 부재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추위보다 더 혹독하게…
성격의 일치냐 성격의 불일치냐 한 해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별하는 부부들이 전체 이혼의 50%에 달할 정도로 부부간의 개인적 특성은 결혼생활의 적응과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다른 사람끼리 결혼해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반대되는 점 때문에 다투기도 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관계가 되리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성격이 비슷하고 가치관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숨겨진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싶어 한다. 그래서일까,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는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가 종종 만들어지기도 한다. 가끔 사람들은 나와 대화하는 중에 나의 눈빛에 불편감을 표하기도 하는데 쳐다보고 있으면…
삶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노력 딸과 함께 대학 총학생회 활동을 하던 딸의 후배와 문자를 주고받을 일이 있었다.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보냈는데 그에 대한 답장이 20대 초반의 청년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의 내용이었다. 예의가 바른 것은 물론이요 서툴지 않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그러면서도 정확한 자기 의사 표현이 벌써부터 균형잡힌 삶의 태도를 가진…
지금은 함께 슬퍼할 때이다 딸이 밤이 늦도록 연락이 안 된다면 그 불안감에 아마도 미쳐버릴 것이다. 2022년 10월 30일 새벽 두 시경, 스마트폰을 열었다가 간밤에 이태원에서 압사되어 사망한 사람이 47명이라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꿈인가 생시인가 압사 참사라니, 서울 한복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뜬 눈으로 새벽을 맞고 어이어이 주일예배를 드리고 뉴스를 보니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