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가 사라질 수 있을까

아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살아가는 노부부가 아픈 마음을 털어놓는다. 생활비가 바닥이 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아들에게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병원비와 각종 공과금, 경조사까지 아들이 다 감당을 해주었기에 미안한 마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살았는데, 무슨 일이 있는지 한동안 연락이 없다. 스마트폰을 통해 아들의 일상을 살펴보면, 골프도 치러 다니고 며느리의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