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슬픔

  한 선교사 부부가 동남아시아의 작은 도시에 도착했다. 새로운 사역이 시작되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무리 없이 흘러가는 듯했다. 현지인들은 따뜻했고 아이들도 나름 잘 적응해 갔다. 파송 교회와는 화상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선교지 상황을 보고하고 사진도 올리고 기도 제목도 나누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자리를 잡은 듯 보였다. 그런데 아내 선교사가 상담 자리에서 이렇게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