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이면에 담긴 것들

혜진씨는 직장 동료로부터 ‘왜 이렇게 짜증을 내냐’는 핀잔 섞인 말을 듣고 자신이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는 사람인 줄 몰랐다며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물어 왔다. 최근에 사람들이 ‘아 짜증나!’라는 말이 일상에서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온다고 한다. 흥행하는 영화를 보면서 속이 답답해 짜증이 폭발했다든지, 정치 관련 뉴스를 보면서 짜증이 올라와 물건을 집어 던졌다든지, 짜증이 나서 주변 상황 아랑곳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