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왜 전달되지 않는가

관계가 틀어질 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진심이었는데” 이 문장은 관계를 설명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관계를 더 멀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4월을 건너 5월로 들어선다. 계절의 변화보다 먼저 달라지는 것은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4월이 바깥으로 열리는 시간이었다면, 5월은 사람에게로 돌아오는 시간이다. 가정의 달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이 시기가 되면 관계의 결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