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노트 (4) “사랑하지 않는 청년들”

갈등을 겪던 부부의 상담 내용 중에는 둘째 아이를 낳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남편은 형제가 있는 편이 첫째에게도 좋고, 더 늦기 전에 둘째를 낳았으면 했다. 아내는 단호했다. “저는 다시는 못 해요.” 남편은 아내가 아이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도 아니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아내의 얼굴은 굳어졌다. 몇 차례 상담이 이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