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노트 (2) “말씀으로만 고쳐지면 안 될까요” 교회 밖에 없다고 말한 두 청년

20대 초반의 청년 두 명이 함께 상담실을 찾아왔다. 한 명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저희 마약 끊고 싶어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저는 어떻게든 버티고 있어요. 교회 가서 예배드리고 말씀 들으면서요. 가끔 너무 안 돼서 무너지기도 하지만 살아보려고 하는데…이 친구는 아무것도 안 돼요.” 옆에 앉은 청년은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 눈동자는 초점이 흐려져 있었고 질문을 이해하는 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