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목회교육(CPE)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기독교대한감리회(KMC)와 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KCPE) 간의 ‘임상목회교육(CPE)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7월 2일 오후 4시,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제 9차 감독회의에 앞서 감독회장과 선교국위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육국의 김두범 총무와 KCPE 회장 김화순 목사가 서명한 이 협약은 지난해 입법의회에서 정회원연수교육에 임상목회교육(CPE)을 포함하는 법제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하여 임상목회교육(CPE)의 발전과 보급을 도모하고, 정회원 목회자와 목사후보생 및 영적 돌봄 제공자의 전문성 향상과 한국교회의 돌봄…

자기 몫 이상의 책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고 국민들의 실망도 크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자리다.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평가받아야 한다. 다만 이번 일을 바라보며 한 가지 질문은 남는다. 정말 이 모든 책임은 감독 한 사람의 몫일까.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감독 혼자 만드는 것이…

상담노트 (1) 조용히 사라진 사람

  “제가 없어도 다 돌아가더라고요” 52세 권사 C씨는 교회 등록 27년이었다. 여선교회 임원, 식당 봉사, 속회 인도, 선교헌금 관리, 새가족 섬김까지 맡아왔다. 생일이면 교인들로부터 누구보다 축하를 많이 받았고, 행사 때면 늘 이름이 불렸다.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교회에 가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는 코로나 때문이었다. 몸이 좋지 않다고 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설명되지 않은 결정이 남기는 것

  선거는 끝났는데 그와 관련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투표용지 부족 문제로 시작된 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위가 계속되고, 선관위를 둘러싼 의혹과 해명이 오가고,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누가 이겼는지보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보다 과정을 믿을 수…

2026 KCPE(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 전반기 학술대회

2026년 6월 15일(월) 오후 1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예배실(본관6층)에서 KCPE(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 전반기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가장 친밀한 성소(聖所) <집, 재가 환자의 영적 지지를 위한 임상목회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김기철 교수(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임상진료조교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  후 전문위원 임명(3명), CPE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후반기 공개강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왜 연못을 떠나지 못하는가

  그리스 신화 속 나르키소스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매혹되어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자기 모습에 반해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그래서 나르시시즘이라는 말도 자기애가 과도한 상태를 설명하는 표현이 되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한 이야기로 알고 있다. 그러나 조금 다르게 볼 수도 있다.   나르키소스는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연못에서 확인하고 있었다.…

2026년 KCPE 전반기 학술대회

  2026년 KCPE(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 전반기 학술대회 1) 일 시 : 2026년 6월 15일(월) 오후 1:00 2) 장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예배실 (본관 6층) 3) 강 사 : 김기철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생애말기돌봄 이사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임상진료조교수 4) 등록비 : 2만원 (우리은행 : 1005-203-691590 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 가장 친밀한 성소- 집, 재가 환자의 영적 지지를 위한 임상목회의 새로운 지평  내용으로 강의가…

저도 그 안에 있습니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해진 배우가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왕의 남자]를 통해 그의 연기력에 그저 감탄했던 나로서는 배우에게 주어진 상이 당연하다 여겨진다. 동시에 영화 속 엄흥도가 단종에게 던진 “저도 그 안에 있습니까?”라는 말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단순히 충성이나 관계에 대한 말처럼 들렸다. 시간이 지나며 이 대사가 다르게 들렸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감정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배제되는…

나아지고 있는데 왜 더 힘들어지는 걸까

상담을 시작하고 나서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보다 더 불안하고 더 예민해진 것 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문제가 풀리면 마음도 함께 편해질 거라고, 조금 나아지면 숨도 한결 잘 쉬어질 거라고 기대한다. 막상 그 지점에 가보면 그렇지가 않다. 하지만 이때의 불편함은 몸과 마음이 새로운 상태에 적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때가 많다. 사람은 자신을 설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