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M 선교사 디브리핑세미나
2022년 11월 7일 – 9일까지, 강릉 탑스텐호텔에서 KMCM 선교사 디브리핑세미나가 열렸습니다. 7명의 선교사님이 참여하셔서 디브리핑을 통해 전반전인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7일 – 9일까지, 강릉 탑스텐호텔에서 KMCM 선교사 디브리핑세미나가 열렸습니다. 7명의 선교사님이 참여하셔서 디브리핑을 통해 전반전인 삶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큰 거울에 비추어 나의 작은 거울을 닦고 주님의 성탄을 기리고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가 시작되었다. 교회력으로는 새해, 새로운 출발이다. 교회마다 기다림을 상징하는 보라색 초를 밝히고 성탄과 새해를 준비한다. 개인적으로는 해마다 숫자의 변화만을 의미하지 않는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려고 하지만, 연말이 되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후회를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사회적으로는 성숙한 리더십의 부재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추위보다 더 혹독하게…
성격의 일치냐 성격의 불일치냐 한 해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결별하는 부부들이 전체 이혼의 50%에 달할 정도로 부부간의 개인적 특성은 결혼생활의 적응과 갈등에 영향을 미친다. ‘서로 다른 사람끼리 결혼해야 잘 산다’는 말이 있다. 반대되는 점 때문에 다투기도 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 좋은 관계가 되리라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대체로 성격이 비슷하고 가치관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숨겨진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싶어 한다. 그래서일까,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는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가 종종 만들어지기도 한다. 가끔 사람들은 나와 대화하는 중에 나의 눈빛에 불편감을 표하기도 하는데 쳐다보고 있으면…
삶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노력 딸과 함께 대학 총학생회 활동을 하던 딸의 후배와 문자를 주고받을 일이 있었다.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보냈는데 그에 대한 답장이 20대 초반의 청년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의 내용이었다. 예의가 바른 것은 물론이요 서툴지 않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그러면서도 정확한 자기 의사 표현이 벌써부터 균형잡힌 삶의 태도를 가진…
지금은 함께 슬퍼할 때이다 딸이 밤이 늦도록 연락이 안 된다면 그 불안감에 아마도 미쳐버릴 것이다. 2022년 10월 30일 새벽 두 시경, 스마트폰을 열었다가 간밤에 이태원에서 압사되어 사망한 사람이 47명이라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꿈인가 생시인가 압사 참사라니, 서울 한복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뜬 눈으로 새벽을 맞고 어이어이 주일예배를 드리고 뉴스를 보니 늘어난…
감리회본부 선교국과 감리교세계선교협의회(회장 이천휘, 이하 세선협)가 주최하고 KMC선교사회(회장 최윤수)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샤론)가 주관한 제7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세계여선교사대회가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더 깊은 연합과 영성, 여선교사의 자리로”를 주제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 남아공, 네팔, 도미니카 등 세계 각지 31개국에서 여성선교사 62명과 최윤수 감리교세계선교사회 회장 등 스텝 및 도우미 역할로 8명이 참석했다. 또 한국에서 이철 감독회장을…
설움은 환희(歡喜)가 되어 ‘이름 없이 빛도 없이’라는 노래에 맞춘 것처럼, 어느 날 문득 눈을 떠보니 낯선 땅에서 낯선 낯을 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든지 땅 끝을 향한 사랑을 품고 인내와 순종의 삶을 엮어간다. 곱고 빛나던 젊음은 은발의 미소가 되었고 충천하던 생기는 단호함으로 자리 잡았으며 꼿꼿했던 뒤태는 흐드러진 수양버들이 되었다. 척박한 땅, 아직도…
함께 속도를 맞춰가는 사람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상담실에 답답한 공기가 흐를 때가 있다. 한 가지 질문에 답하는 속도가 얼마나 느린지, 내뱉는 한숨은 또 어찌나 긴지, 상담이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무성의한 대답으로 일관하는 내담자가 있다. 도대체 왜 상담을 하려고 온 것인지, 왜 그렇게 시간을 값없이 사용하는지 은근히 분노가 일어나기도…